아우디 a6 중고시세 누구보다 싸
자차가 있는 이웃님들 중에서 보통 어떤
외장컬러를 우선으로 생각하세요? 저는
직업적 특성때문에 멀끔하고 깔끔한
이미지가 필요해서 흰색차를 자주타요

가끔 심심하면 중고차보러 가서 몇시간씩
때우고 오는데 이번에 저랑 좀 어울릴만
한 매물이 나왔더라구요 역시 흰색차량
이구요 이름은 아우디 a6 중고차인데요
물론 저는 이미 타고다니는 차가 있어서
보기만 했어요

사실 예전에도 되게 잘
나왔다고 말 많았던 차라서 왠지모르게
낯설지가 않더라구요ㅎㅎ 주행성능이나
실용성 방면에 유난히 뛰어나다고 하니
기대가 더 많이 되는 친구였어요

헤드라이트는 이차의 성격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디젤차량이라 연비도 꽤 잘나오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이 차량은 누적거리가 6만키로가 조금
넘는거라고 들었는데 그런거에 비해 엔진은
소리도 신차에서 나는 것 같았고 주변을
봐도 오래되보인단 생각은 안들었던 것
같아요 게다가 15년도에 출고된 차량이니
년평균주행량도 굉장히 적은편에 속했죠

엔진룸에도 여러종류의 액체류가
필요한데 특히 엔진오일이 누유되면
기름냄새도 많이나고 화재의 위험성도
크기때문에 꼭 확인해보라고 하셨거든요
그럴 가능성은 전무했답니다 방음방진
설계도 탁월해서 경유차지만 덜덜거림을
확실히 잡아주더라구요
복합연비는 14.6km/l라고 하니
가성비까지도 챙겨주는
아우디 a6 중고차! 파이프나 케이블도
정리가 잘 된 것 같아 보였는데 원래
전에 타던 분도 차를 되게 잘 아는 분이셨데요
그래서 이렇게 오래타도 잔고장이없는거라고
설명해주시더라구요

엔진까지 본 김에 외부는 다 확인하고
들어가는게 좋을 것 같아서 바로 바퀴로
갔어요 항상 바닥에 닿아있는 부품이라
닳진 않았는지 타이어 프레스는 적당한지
점검했는데 타이어의 검은 부분이 아직은
깊기도 했고 주행거리가 길었던 차 치고는
관리가 잘돼고있던 모양이에요 휠도
공기압 가득 차있어 바람새는 느낌도
안났구요ㅎㅎ 이제 진짜 시동걸고 도로주행
나가면 될 것 같은 상태더라구요 가끔
휠이 녹슬어 갈색때들이 우글대는 것도
본 적 있는데 이차는 부식이랑은 전혀
관련이 없어보이네요ㅎㅎ

사람들은 차의 실내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내부 인테리어를 더 많이 보기
때문에 엄청 꼼꼼하게 보려고 작정하고
들어섰는데요 어디하나 부러지거나 벗겨져
중고차 티내는 구석이 없더라구요 일단
시트는요 광택이 부담스럽지도 않았고
틈도 도 잘 닦여있고 발닿는 부분에도
모래나 자갈같은 흙먼지도 없었답니다

그리고 비가 약간 오는 날씨라 밖에선
비릿한 냄새가 났는데도 차에서는 보송한
기운만 감돌아서 그점도 진짜 플러스요인
이었어요 파워시트라 위치도 쉽게
휙휙 바꿔볼 수 있었고 3존 에어컨디셔너라
뒷좌석으로 바람이 향하는 공조장치도
있어서 내부가 항상 쾌적하게 유지될 수
있어요!

아우디 a6 중고차의 핸들을 처음보고 든
생각이 포스가 느껴지는 것 같았어요
4링로고도 그렇고 핸들이 꽤 두꺼웠던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훅훅 쉽게 돌아가지도
않아서 탄탄한 느낌이었어요 양쪽 손가락으로
이것저것 눌러보기 좋았던 핸즈프리 시스템도
조작감 너무 좋았구요

천천히 계기판을
읽어가면서 어떤 운행정보들을 얻을 수
있는지 확인했는데 웬만한 정보들 아쉽지
않을 만큼 다 들어가 있었어요 예를 들어
보자면 주행량, 연료게이지, rpm게이지는
물론 글씨가 조밀하고 정확하게 움직이던
바늘침까지 좋았던 기억밖에 없는 클러스터
였네요ㅎㅎ

가로로 확 뻗은 중앙 에어벤트 위로
모니터가 하나 보이네요 내비게이션이
기본이 된 디스플레이이고 직접 목적지를
쳐서 경로안내를 받아봤는데 버퍼링도
없고 바로바로 찾아주는 속도감이 진짜
시원하더라구요 스마트폰 보다는 더
큰 크기라서 직관성도 좋고 운전하면서
슬쩍 보기에는 전혀 무리없겠더라구요
자동업그레이드 시스템이라 매일매일
바뀌는 도로의 상황을 적용해주는 것도
너무 좋더라구요?!

시트란 시트는 다 앉아봤기 때문에 뒷좌석
느낌도 말씀드릴 수가 있을 것 같아요
양쪽 도어에 작은 서랍들도 있고 바로
정면으로 보이는 포켓도 있어서 수납도
얼추 이정도면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구요
슬쩍 누워봤는데 앞좌석보다 조금 더
편한 것 같아서 가족들 태우기도 딱인것
같아요 지붕에는 선루프로 있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통풍하거나 채광받을 때
유용하게 쓰일 것 같죠 크게도 너무
부담스럽지 않아서 저는 이만한게 딱
좋아요 ㅎㅎ

대시보드 인테리어가 나 고급세단입니다
라고 말해주고 있는것 같지 않나요 전체적
으로 볼륨감있어서 보기에 단조롭지도
않고 어두울때 들어오는 라이트는 보통
흰색이나 파란색인데 아우디 a6 중고차같은
경우는 자주색으로 들어와서 곱다고 생각
했죠


이리저리 구경하다보면 에어백도
심심찮게 볼 수 있어요 그말은 많이 들어가
있다는 뜻이겠죠? 큰 충격이 발생하는
사고가 나면 에어백에 많은 의지를 하게
되니까 아무래도 신경이 쓰였죠ㅎㅎ

기어는 스틱타입이고 조작성이 뛰어나서
내부에서 걸리적 거리는 느낌도 없었고
버튼들이 주변에서 반짝거리는 느낌이
그냥 보고만 있어도 예쁜데 오작동하는게
하나도 없다는 게 더 큰 특징이었죠

기어박스나 이런 작은 스위치들은 쓰면
쓸수록 광도 사라지고 벗겨지고 헐겁거나
뻣뻣해지는데 이 차는 많이 탄 것 치고
이런 부분에서는 뭐라고 할만한 부분이
아니라 저도 참 신기하더라구요 아마
평소에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서도
이런 사소한 부분이 깔끔하고 지저분하고
정해지는 것 같아요

리어범퍼에는 센서들이 종류별로 있어서
주행중에 상황별로 작동하기 때문에
나름 첨단주행보조 기능들도 꽤 들어가
있는 편이에요


더 얘기 나눠보고 싶긴
하지만 이정도가 적당한 것 같아요 여러분이
더 궁금해하실 만한 건 요약해서 써놓을테니
잘 참고해주시고 저는 이제 떠나볼게요~
아우디 뉴A6 35 TDI
최초등록 : 2015-05-11
주행 : 63,863km
미션 : 오토
연료 : 경유
색상 : 흰색
가격 : 1,380만원